정부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양자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과 규범 논의를 주도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제2차 양자혁명을 위한 국제 협력’ 고위급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핀란드, 일본, 영국 4개국과 OECD 신흥기술 글로벌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고위급 패널 세션에서 한국의 양자 과학기술 산업화 역량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표준화와 국제 공동연구, 핵심 부품·소재의 공급망 회복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 차관은 특히 세계 최초의 포괄적 양자 정책 가이드라인인 ‘양자 기술에 관한 OECD 권고문’ 채택을 환영하며, 초안 작성 등 성안 과정에서 한국이 수행한 역할과 기여를 소개했다. 한국은 이번 권고문 마련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규범 형성을 주도해 왔다.
행사에서는 양자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가져올 디지털 보안, 국가 안보 등 새로운 과제에 대응해 민주적 가치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략적 비전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류 차관은 “양자기술 등 핵심 신흥기술은 글로벌 상호 의존도가 높은 만큼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은 첨단반도체 제조 역량과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양자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자료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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