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슈퍼푸드로 떠오르는 ‘대나무’, 당뇨 예방부터 장 건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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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대나무가 혈당 조절과 심혈관 건강, 항염 작용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신종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교(ARU) 연구진이 다수의 인체 실험을 거쳐 발표한 종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나무에 포함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성분은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는 대나무가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혈중 지방질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등 현대인의 만성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죽순이 혈당 조절 개선, 장 건강 증진, 염증 감소에 놀라운 효과를 보이면서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Shutterstock]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조리 시 발생하는 독성 물질 억제

또한 대나무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유익균 증식을 촉진하는 프로바이오틱 효과도 함께 발휘한다. 연구 결과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은 음식을 튀기거나 굽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암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와 푸란의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에 건강한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생으로 섭취하면 위험… 갑상선종 발병 위험도

다만, 섭취 시 유의할 점도 있다. 일부 대나무 종에는 시아노제닉 글리코사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함부로 생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생으로 섭취 시 시안화물 노출 위험이 있는데, 시안화물은 체내에서 시안화수소(Hydrogen Cyanide)로 변환된다. 이는 흔히 청산가리로 불리는 독성 물질로 체내에 흡수될 경우 호흡 곤란, 어지럼증, 메스꺼움,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생대나무 섭취 시 갑상선종 발병 위험을 높이고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선 대나무 섭취 전 충분히 삶는 등 적절한 조리 과정을 거치는 게 필수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출처: ScienceDaily, “Scientists re-evaluate bamboo as a potent new ‘super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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