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방사선에도 끄떡없는 AI 반도체… 92.6% 정확도로 우주 탐사 인공지능 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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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대한민국 연구진이 우주 방사선에도 고장 나지 않고 작동하는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검증했다. 우주는 강력한 방사선이 쏟아져 일반 반도체가 쉽게 망가지는 가혹한 환경이다. 연구팀은 인간의 뇌를 흉내 낸 ‘시냅틱 트랜지스터’ 소자를 제작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 소자는 투명하고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인듐-갈륨-아연 산화물(IGZO)’을 활용해 저전력으로도 고효율 연산이 가능하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연구팀은 원자력연의 양성자가속기를 이용해 인공위성 수명보다 긴 20년 치의 우주 방사선을 반도체에 쏘았다. 실험 결과, 전류가 일부 감소하는 변화는 있었으나 반도체의 핵심인 스위칭 동작과 기억 조절 능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특히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실질적인 우주 활용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

실제로 진행된 손글씨 인식 시험에서 이 반도체는 92.61%라는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우주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AI 시스템이 정상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우주·항공용 AI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을 자립할 수 있도록 향후 성능 보완 연구와 검증 단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자료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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