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토성, 목성이 일렬로 선 하늘

가을은 맑은 날이 많아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기 좋은 계절이다. 금년에는 중국으로부터 먼지가 날아오지 않아 전국의 하늘이 놀랍게 깨끗하다. 9월 말에서 10월 초 추석 연휴 동안 저녁 8시-10시 경에 하늘을 보면, 동쪽에 매우 밝은 화성(약간 붉은 빛)이 떠오른 것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토성과 목성이 일렬로 서 있다.

목성(Jupiter) 아래에 궁수자리 밝은 별이 나타나 있다.

10월 14일은 지구와 화성이 최접근하는 위치

9월말부터 해가 서산 아래로 지고나면 동쪽 지평선에서 곧 화성이 떠오른다. 이때부터 화성은 밤새 중천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이동하여 다음날 일출 전에 서편으로 진다. 일몰(日沒) 후 바로 화성이 떠오른다는 것은 화성이 태양 반대쪽에 위치한 것이다. 지구를 중심으로 양쪽에 태양과 화성이 자리하는 태양-지구-화성으로 배열되는 순간이 오는데. 이때를 ‘화성의 충'(衝 opposition)이라 한다.

화성의 충은 26개월마다 일어난다. 화성이 접근했을 때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화성의 모습이다. 쌍안경으로 봐도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지구와 화성이 태양 둘레를 도는 궤도는 조금 기울어 있다. 그림처럼 지구와 화성이 가깝게 위치하면 ‘화성 대접근’이라 한다.

하늘에서 가장 밝은 천체의 순위는 태양, 달, 금성, 목성, 화성, 토성이다. 이번 주 금성은 일출 전 새벽하늘에서 볼 수 있다. 행성들은 다른 별보다 밝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별(항성)과 달리 반짝거리지 않기 때문에 잘 구별된다. 특별히 9월 29과 30일 밤에는 화성이 달에 접근해 있게 된다. –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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