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비단벌레부터 붉은박쥐까지,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희귀 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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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국립공원의 숲과 산, 바다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생명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지닌 비단벌레부터 영역을 표시하는 담비까지,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생물들의 희귀한 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포착된 무인카메라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비단벌레, 붉은박쥐, 수달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 표범장지뱀, 팔색조, 담비를 비롯해 고라니, 너구리, 꿩, 오소리 등의 야생동물들이 등장한다.

비단벌레

내장산에서는 눈부신 빛깔로 자연의 보석이라 불리는 비단벌레가 확인되었다. 비단벌레는 전라도와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서만 간헐적으로 발견되는 매우 희귀한 곤충으로, 그 화려한 색채는 자연이 선사하는 예술 작품이다.

붉은 박쥐

치악산다도해해상에서는 몸 전체가 선명한 주황색을 띠는 붉은박쥐의 동면 장면이 촬영됐다. 붉은박쥐는 우리나라 박쥐 중 중간 크기로, 몸무게는 15~30g 정도다. 동굴 속에서 주황빛 날개를 감싸 안은 채 잠든 모습은 신비로움을 더한다.

표범장지뱀

그 밖에도 경주, 소백산, 태안해안, 월출산, 속리산, 팔공산, 가야산, 무등산에서는 표범장지뱀, 팔색조, 담비 등 다양한 야생생물의 생생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특히 담비의 영역표시 행동은 그들의 사회적 습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각 국립공원 현장에서 멸종위기종 등 야생생물 조사(모니터링)를 통해 확보한 귀중한 자료”라며, “앞으로 다양한 야생생물의 생태적 습성을 파악하여 서식지를 보전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연이 숨겨둔 보물 같은 순간들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 국립공원이 선사하는 이 특별한 만남은 야생생물의 신비로운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우리의 관심과 보호로 이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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