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TI·CWTS 공동 연구 결과
- 피인용 상위 논문 6.9% 그쳐
- 국내 기관 중에선 서울대 1위
한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이 세계 9위로 평가됐다. 연구개발 활동 규모와 영향력 모두에서 중국이 가장 앞선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국내 기관 중에서는 서울대가 최고 순위에 올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과학기술학연구소와 공동 분석한 과학기술 스코어보드 2025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20~2023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별 연구 성과와 기관별 영향력을 비교해 도출됐다.
국가 순위에서는 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유럽연합이 2위, 이어 미국, 인도,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한국 순이었다. 중국의 피인용 논문 수는 233만 건으로 미국(133만 건)보다 약 75% 많았다. 논문 수 역시 직전 조사 대비 3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23만 건에서 24만 건으로 제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양적 성과 격차가 더 확대된 것으로 분석되며, 상대적 연구 영향력에서도 중국의 상승세와 한국의 정체가 대비되는 결과를 보였다.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은 영국이 13.9%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 12.2%, 중국 10.8%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6.9%로 일본(5.4%)보다 높았으나 상위 10개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기관별 순위에서는 중국과학원이 1위였고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뒤를 이었다. 이번 분석에 포함된 국내 대학·연구기관 359곳 중 서울대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NST,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한양대, KAIST 등의 순이었다.
KISTI는 이번 결과가 2023년 첫 발표 이후 두 번째 공식 분석이라며, 기관명 표준화와 라이덴 랭킹 기반의 동일 분석 프레임을 통해 지표의 신뢰성과 비교 가능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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