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만 운동해도 복부지방 줄어든다?…연구가 밝힌 의외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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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비만은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특히 복부에 축적된 내장지방은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여 규칙적인 운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서 운동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일주일에 한 번만 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으로도 복부 비만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unsplash]

1 vs 3운동 효과는?

홍콩대학교 의과대학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일주일에 한 번 실시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이 복부 비만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유미의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회복 운동을 번갈아 하는 운동 방식이다. 일반적인 중강도 지속 운동에 비해 내장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과체중 및 복부 비만이 있는 18세 이상 중국계 성인 315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주 1회 인터벌 트레이닝 그룹, 주 3회 인터벌 트레이닝 그룹,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는 대조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연구에 참여했다.

인터벌 트레이닝 그룹은 주당 총 75분의 인터벌 트레이닝을 실시했으며 일주일에 1번 또는 3번에 나눠 수행했다.

프로그램은 최대 심박수의 50~60% 강도의 워밍업 5분, 인터벌 트레이닝 운동 25분, 그리고 최대 심박수의 50~60% 강도의 쿨다운 5분으로 구성됐다.

대조군은 4개월 동안 2주에 한 번씩 2시간 30분 건강 교육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중 에너지 X선 흡수 측정법을 이용해 연구 시작 전, 16주 후, 그리고 32주 후 세 시점에서 체지방량을 측정했다.

인터벌 트레이닝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The University of Hong Kong]

1회 운동, 복부지방 줄이는 데 효과 있어

실험 결과, 16주 평가 시점에서 주 1회와 주 3회 인터벌 트레이닝 그룹 모두 대조군보다 체지방량과 체지방률, 허리둘레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체지방량은 16주 차에 주 1회 인터벌 트레이닝 그룹에서 –2.6%, 주 3회 인터벌 트레이닝 그룹에서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그룹 모두 대조군보다 심폐 기능도 향상됐다. 다만, 혈압이나 혈액 생체지표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홍콩대학교 의과대학 공중보건대학원 파르코 시우 밍파이 교수는 “과체중 치료 관리에 주 3회 인터벌 트레이닝이 일반적으로 권장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주 1회 인터벌 트레이닝도 유사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고빈도 운동 처방에만 의존하는 대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주 1회 인터벌 트레이닝이 현실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정 기자 / hello@sciencewave.kr

출처: Nature communications, Once and thrice weekly interval training in adults with central obesit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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