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늘어나는 익수 사고, 위험 요인과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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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바다와 계곡, 수영장 등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물놀이가 증가하는 만큼 익수 사고 위험도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unsplash]

익수 사고 환자 10명 중 3명 사망고령층 위험 가장 높아

질병관리청은 7월 25일 세계 익사 예방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21~2025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는 23개 병원에서 응급실 내원 손상환자를 대상으로 손상 발생 원인 및 유형을 조사한 자료다.

분석 결과, 비의도적 익수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505명 가운데 15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10명 중 3명이 사망할 만큼 익수 사고는 발생 시 사망 위험이 매우 높다.

익수 사고 환자 중 남성이 377명(74.7%)으로 여성(25.3%)보다 약 3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148명(29.3%)으로 가장 많았으며, 0~9세 어린이가 135명(26.7%), 60~69세가 70명(13.9%) 순으로 이어졌다. 어린이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은 전체 익수 사고의 29.3%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발생 비중을 보였으며, 사망분율도 51.4%로 가장 높았다.

최근 5년(2021~2025) 성별 익수사고 발생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익수 사고, 8월과 주말에 증가해

익수 사고는 계절별, 시간별로도 다르게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여름철이 약 37.1%로 가장 많았으며 월별로는 8월이 14.5%로 많았다.

전체의 53.6%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하였으며, 특히 토요일이 20.6%로 가장 많았다. 절반 이상이 주말을 전후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시간대별로는 12시부터 18시 사이가 40.4%로 가장 많았고, 18시부터 24시 사이도 33.7%를 차지했다

익수 사고의 46.5%는 여가 활동 중에 발생했다. 특히, 발생 장소는 바다, 강 등 야외가 44.9%로 가장 많았고 목욕탕, 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이 32.7%로 뒤를 이었다.

익수 사고는 연령에 따라도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0~9세 어린이가 여름철 발생의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방학과 휴가철 물놀이 시기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 주거시설, 바다, 강 등 야외에서 골고루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0세 이상은 겨울철 발생이 가장 많았다. 발생 장소도 다중이용시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unsplash]

물놀이 사고, 예방하려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몇 가지 안전 수칙을 제안했다.

먼저, 물놀이 전이라면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고 호우 풍랑, 강풍 등 기상 특보가 있을 때는 물놀이를 피해야 한다. 그리고 체형에 맞는 구명 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만 노는 것이 안전하다.

물놀이 중에는 물이 너무 깊거나 수심의 변화가 심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고, 술을 마셨다면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다이빙을 할 경우, 수심을 확인하고 해야 한다 .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함께 빠질 위험이 있으니 직접 뛰어들지 말고, 구명환, 구명로프, 긴 막대 등을 이용해 구조해야 하며, 사람의 의식과 호흡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박연정 기자 hello@sciencewave.kr

출처: 질병관리청, 익수사고 10명 중 3명 사망, 물놀이 안전 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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