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일의 기적? 자폐 아동 사회성 개선 돕는 새로운 뇌 자극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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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단 5일간의 치료만으로 자폐 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침습적 뇌 자극 기술을 활용한 이 치료법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보이면서도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소년이 뇌파 측정을 위한 전극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AI 생성 이미지]

5일 치료로 변화…자폐 아동 사회성 개선 가능성

연구진은 ‘가속 연속 세타 버스트 자극(a-cTBS)’이라는 비침습적 뇌 자극 기술이 자폐 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 분석했다.

이 기술은 기존 뇌 자극 치료보다 세션 시간이 짧아, 어린 아이들에게 더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 5일 동안 집중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실험에는 4세에서 10세 사이 자폐 아동 200명이 참여했다. 이 중 절반은 지적 장애도 함께 가지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실제 자극을 받는 그룹과 가짜 자극을 받는 대조군으로 나뉘어, 5일 동안 매일 10회씩 치료를 받았다.

자극은 운동, 언어, 사회적 인지와 관련된 뇌의 왼쪽 운동 피질에 적용됐다.

부모와 대화 중인 웃고 있는 어린 아이.
[사진=AI 생성 이미지]

언어 능력까지 개선…하지만 추가 검증 필요

연구 결과는 뚜렷했다. 실제 치료를 받은 그룹은 치료 직후뿐 아니라 1개월 후에도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 능력 역시 더 나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부작용도 있었다.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안절부절 못함이나 두피 불편감 같은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수준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연구진은 이 치료법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에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적 장애를 동반한 아동에게도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넓을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치료법이 기존의 심리·교육적 지원을 대체해서는 안 되며, 다양한 치료 방법과 함께 사용될 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출처: Medical Xpress, “Brief autism therapy shows potential for improving children’s social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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