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뇌 속 이미지도 언어로 읽는다···ALS등 중증 장애 환자 소통 가능성

비침습적 뇌영상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사람이 본 장면이나 머릿속으로 떠올린 이미지를 문장으로 바꾸는 기술이 등장했다. 단순히 ‘보는 순간’뿐 아니라 ‘기억 속 영상’에서도 언어적 표현이 생성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뇌의 시각 정보가 어떻게 언어로 변환되는지를 실험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Science Advances 2025년 11월호에 게재됐다. 뇌, 외부 시각 정보와 내면 이미지 동일하게 처리 연구팀은 fMRI로 피험자의 시각 … 더 읽기

“저기, 잠깐”···동물도 말하기 전, 먼저 신호 준다

“저기요.” “이봐요.” “헤이(hey).” 사람은 말을 꺼내기 전에 이런 한마디로 먼저 상대의 귀를 연다. 방송도 본문보다 앞서 종소리로 청중의 주의를 모은다. 말보다 앞서 신호가 울리는 순간, 대화는 비로소 시작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런 ‘주의를 끄는 소리(alerting signal)’는 인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동물도 본격적인 의사소통에 들어가기 전에, 상대의 집중을 유도하는 신호를 낸다. 연구진은 이러한 소리가 “저기, 잠깐” … 더 읽기

두 개 언어로 사는 사람, 더 천천히 늙는다

일상에서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와 몸의 노화가 늦게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rinity College Dublin)의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1일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발표한 논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언어 사용이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 더 읽기

‘아기 말투’, 유인원도 쓸까? 인간만의 언어 입력 방식일까?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를 품에 안고 “우리 아가, 잘 잤어?” 하고 한 톤 높인 목소리로 말을 건네면, 아기는 갸웃하던 눈을 크게 뜬다. 이렇게 높은 음조, 느린 속도, 과장된 억양으로 구성된 ‘유아 지향 말투(child-directed speech)’는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짧고 반복적인 리듬 덕분에 아기는 몇 달 만에 모국어의 음소를 구별하고, 두 살이 되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