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불법 드론이나 외부 침입자에 의한 테러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물리적방호 훈련을 26일 대전 본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등 국가중요시설이 드론 위협을 받거나 지역사회 혼란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원자력연은 공중 드론 대응 시스템(드론캅)과 지상 지능형 무력화 장비 등 드론 대응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드론 해킹을 통한 실시간 제어권 확보 기술인 ‘라이브 포렌식’을 시연하며, 상용 드론 탐지 장비인 RF-SCANNER도 함께 활용해 대응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대전경찰청, 경찰특공대, 유성경찰서 초동조치팀, 군사경찰, 위험성폭발물개척팀, 5분 대기조, 유성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한다. 불법 드론 제압, 테러리스트 교전, 폭발물 제거, 화재 진압, 응급구조 등의 시나리오가 포함된 실전 훈련이 이뤄질 계획이다.
임인철 원자력연 부원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유형의 테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확보해 국가중요시설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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