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섀시로 5가지 수상 모드 전환
- 도구 없이 5분 조립, 휴대용 가방 수납
- 최고 시속 40km, 최대 3시간 운용 가능
파도를 가르고 직진하는 하이드로포일, 핸들바를 조작하며 질주하는 전동 패들보드, 물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소형 전동 보트까지. 수상 스포츠를 한 가지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키트가 등장했다. SUV 트렁크 한 칸에 담긴 이 장비 하나면, 강과 호수, 바다를 가리지 않고 다섯 가지 전혀 다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미국 스타트업 Propel Foil이 선보인 이 모듈형 전기 수상장비 키트는 하나의 전기 섀시를 중심으로 전동 패들보드부터 하이드로포일, 제트 보트까지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한 제품이다. 장비 전환은 도구 없이 5분 이내로 가능하며, 모든 구성품은 휴대용 가방 두 개 분량으로 수납된다. 현재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후원자를 모집 중이다.
기술 사양과 운용 구성
제품의 중심 부품인 ‘모듈 유니버설 섀시(Modular Universal Chassis)’는 알루미늄과 EPP 폼으로 제작됐으며, 내부에는 삼성 50.4V 50Ah 리튬이온 배터리, 약 10kW 출력의 전기 제트 추진 모터, 방수 제어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이 섀시는 보드, 포일, 선체 등 다양한 부품과 결합해 총 다섯 가지 모드로 구성된다.
| 모드 | 특징 | 최고 속도 | 사용 시간 |
|---|---|---|---|
| E-스쿠터 | 핸들바가 달린 전동 패들보드. 리모컨 조작 | 19km/h | 30~60분 |
| E-SUP | 핸들바 없이 운용하는 전동 패들보드 | 19km/h | 30~60분 |
| E-스쿠터 with eFoil | 하이드로포일 부착. 핸들바 장착 선택 가능 | 40km/h | 최대 3시간 |
| eFoil | 간소한 하이드로포일. 리모컨 단독 조작 | 40km/h | 최대 3시간 |
| Jet Kart | 좌석 포함 미니 전동 보트 | 19km/h | 30~60분 |
설계 의도와 활용성
Propel Foil의 설계자 제이슨 토스(Jason Toth)는 전직 프로 스노보더이자 하이드로포일 애호가다. 그는 “수상 환경과 기분에 따라 형태를 바꿔 탈 수 있는 장비를 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용자는 상황에 맞춰 장비를 조합할 수 있으며, 민물과 해수 어디서든 작동 가능하다. 고속 하이드로포일 모드에서는 최고 시속 40km로 질주할 수 있고, 핸들바 유무에 따라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 적합한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조립은 공구 없이 5분 이내에 완료되며, 리모컨 기반 조작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 모든 구성품은 이동을 고려해 가방 2개로 정리 가능하며, 캠핑·요트·글램핑 환경에서도 쉽게 운용 가능하다.
600만원~1100만원대로 출시
제품 가격은 인디고고 후원가 기준 4,797달러(약 660만 원), 정식 출시가는 7,995달러(약 1,100만 원)로 예정돼 있다. 전통적인 수상장비 구매 비용을 고려할 때,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섯 가지 기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현재 캠핑·마린스포츠 업계 종사자, 렌탈 사업자들의 관심도 높다. Propel Foil은 펀딩 완료 후 양산 및 글로벌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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