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관람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삶의 만족도와 소속감을 높이고 외로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기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는 경험은 정신적 웰빙에 더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관람, 삶의 만족도 높이고 외로움 줄여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학교 연구진은 7,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스포츠 관람을 직접 경기장에 가서 한 사람들은 삶의 만족도가 높고 외로움은 적었으며 자신의 삶을 더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프로 경기 뿐 아니라 지역 아마추어 경기 관람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TV로 스포츠를 시청하는 것 역시 삶의 만족도와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현장 관람과 달리 외로움을 줄이는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며 느끼는 사회적 연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봤다.
응원팀이 져도 팬덤은 정신 건강에 도움
스포츠 팬덤 자체도 심리적 이점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특정 팀에 강한 애착을 가진 사람들은 자존감과 사회적 연결감이 높고 외로움과 소외감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응원팀이 패배하더라도 팬들은 결과를 재해석하며 감정을 회복하고, 팬 공동체를 통해 소속감을 얻는다. 월드컵이나 슈퍼볼처럼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스포츠 이벤트도 일상에 기대감과 구조를 제공한다.
결국 스포츠 관람이 주는 행복은 응원하는 팀의 승리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고 같은 팀을 지지하며 느끼는 연결감과 소속감이 스포츠 팬의 정신적 웰빙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출처: TIME, “Why Watching Sports Makes Peopl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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