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버섯’의 기원 밝혀졌다…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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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마법버섯의 기원을 둘러싼 오랜 과학적 논쟁에 새로운 단서가 등장했다. 남아프리카와 미국 연구진이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버섯 종을 분석한 결과,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재배되는 마법버섯의 진화적 기원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확인했다.

마법버섯과(family)에서 새롭게 기술된 아프리카 종이 그 진화적 기원을 확인해 준다. 사일로사이비 오크라세오센트라타(Psilocybe ochraceocentrata)는 남아프리카와 짐바브웨의 초지 내 가축 분뇨에서 자라는 것이 발견된다.
[사진=Talan Moult]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버섯 종

연구진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견된 새로운 버섯 종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종이 사이로시빈(psilocybin)을 생산하는 버섯 계통과 깊은 진화적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이로시빈은 인간의 인지와 감각에 영향을 미치는 환각성 화합물로, 일부 버섯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새로운 아프리카 버섯 종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마법버섯인 사일로사이비 큐벤시스 (Psilocybe cubensis)와 진화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일로사이비 큐벤시스 (Psilocybe cubensis)는 현재 가장 널리 재배되는 사이로시빈 버섯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기원과 진화 과정은 오랫동안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었다.

마법버섯의 진화적 기원에 대한 단서

연구진은 유전자 분석과 계통학적 비교를 통해 이 아프리카 버섯 종이 마법버섯 계통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발견은 마법버섯이 어떤 환경에서 진화했는지, 그리고 사이로시빈이라는 화합물이 어떤 생태적 역할을 했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사이로시빈이 버섯을 먹는 곤충이나 동물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이러한 특성이 버섯의 생존 전략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미드저니 생성 이미지]

오랜 논쟁에 새로운 연구 결과

마법버섯의 기원에 대한 논쟁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 버섯이 열대 지역에서 진화했다고 주장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가축 분뇨와 같은 특정 환경에서 확산되었다고 설명해 왔다. 이번 연구는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을 통해 이러한 진화적 경로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사이로시빈 버섯의 진화 역사뿐 아니라 곰팡이 생태와 화학적 진화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아두면 좋은 용어]

  • 사이로시빈(Psilocybin): 일부 버섯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환각성 화합물이다. 인체에 섭취되면 뇌에서 사이로신(psilocin)으로 변환되며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해 지각과 감정, 사고 방식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 마법버섯(Magic mushroom): 사이로시빈 또는 사이로신과 같은 환각성 물질을 함유한 버섯을 통칭하는 대중적 용어이다. 여러 종류의 버섯이 여기에 포함되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종은 *사일로사이비 큐벤시스(Psilocybe cubensis)*이다.

김윤희 기자/ hello@sciencewave.kr

출처: ScienceDaily, “New African species confirms evolutionary origin of magic mushro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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