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반복 식단’… ‘식단 일관성’이 체중 감량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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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다이어트를 할 때는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비슷한 음식을 반복해서 먹고 하루 섭취 칼로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복잡한 선택을 줄이는 것이 꾸준한 식습관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같은 식단과 일정한 칼로리… 다이어트 효과 높인다

미국심리학회 연구진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12주 동안 진행된 체중 감량 프로그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참가자들은 식단을 기록하고 매일 체중을 측정했다.

그 결과, 매일 비슷한 음식을 반복해서 먹고 칼로리 섭취를 일정하게 유지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체중을 감량했다. 구체적으로 반복적인 식단을 유지한 사람들은 평균 체중의 약 5.9%를 감량한 반면, 다양한 음식을 계속 바꿔 먹은 사람들은 약 4.3% 감량에 그쳤다.

또 하루 섭취 칼로리의 변동이 클수록 체중 감량 효과는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하루 칼로리 변화가 100칼로리씩 커질 때마다 전체 감량 비율이 약 0.6%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선택의 부담’을 줄이는 데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매일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와 유혹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식단을 단순화하면 건강한 선택을 더 쉽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다양성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

그동안 많은 연구에서는 다양한 식단이 건강에 좋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이는 주로 과일이나 채소처럼 건강한 식품군 내에서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현대의 식품 환경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고칼로리 음식과 유혹이 넘치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단순하고 반복적인 식단이 더 현실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인과관계를 완전히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다이어트에는 개인의 의지나 습관, 생활 방식 같은 다른 요소들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나 다양하게 먹느냐’보다 ‘얼마나 꾸준하게 유지하느냐’다. 복잡한 식단보다 반복 가능한 식습관이 결국 더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출처: ScienceDaily, “Scientists say this simple habit may help you lose more w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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