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첨단 AI 기술로 올여름 녹조 7일 전 정밀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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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매년 여름 폭염과 가뭄이 겹칠 때마다 맹독성 남조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며 식수원을 위협하고 어민들의 생계를 타격해 왔다. 그동안 정확한 발생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사후 방제에 급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녹색 호수 위에서 비행 중인 드론.
드론을 활용한 녹조 방제활동.
[사진=농어촌공사 경남본부]

국립환경과학원은 4일부터 기존 3차원 수치모델에 방대한 수질 및 기상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을 결합해 ‘녹조 정밀 예측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향후 일주일간의 녹조 발생 가능성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예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감시망도 한층 촘촘해진다. 상수원 대상 조류경보제 발령 지점에 한강 수계 의암호, 낙동강 수계 영천호, 금강 수계 용담호, 영산강·섬진강 수계 옥정호 등 4곳을 새롭게 추가해 총 13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오는 2030년까지 2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예측 정보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에 걸쳐 ‘물모아 플랫폼’(www.mulmoa.go.kr)을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해당 자료는 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에 실시간으로 공유되어 능동적인 수질 관리 대책 수립과 신속한 방제 작업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첨단 AI 기술의 도입으로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 환경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자료 제공: 국립환경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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