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없는 충북 지역에 최초로 들어서는 내륙형 국립 해양문화공간,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이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충북도가 2010년부터 10여 년 넘게 공을 들인 끝에 결실을 본 결실이다.
총사업비 983억 원이 투입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거대한 판옥선을 형상화한 연면적 1만 5천㎡ 규모로 건립됐다. 수족관 중심의 전통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해양과학 교육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체험형 전시관을 표방한다. 전체 74건의 콘텐츠를 갖춰 둘러보는 데만 약 5시간이 소요될 정도다.
핵심 공간인 ‘디지털아쿠아리움’은 가로 20m, 세로 12m의 초대형 미디어아트 스크린을 통해 동해 표층부터 태평양 심해까지 생생하게 구현했다. 여기에 ‘미래해양전망관’에서는 해상풍력·조력 등 해양에너지의 원리를 배우고, ‘어린이해양체험관’에서는 해양 오염 방지와 환경보호를 놀이 형태로 체득하도록 구성했다.
남기헌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은 “어린이들에게 해양 과학의 꿈을 키워주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륙권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법인 설립과 조직 구성을 마친 과학관은 시범 운영 및 안전점검을 거쳐 9월 공식 개관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성치훈 기자 / hello@sciencewave.kr
자료제공: 국립청주해양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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