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과학] 0.05mm의 비행, 강모 날개가 여는 초미세 공기역학

곤충의 세계는 크기의 스펙트럼만으로도 극단적이다. 한쪽 끝에는 손바닥보다 큰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가 있고, 다른 끝에는 먼지보다 작은 마이크로 딱정벌레가 존재한다. 지구상에는 약 5,500만 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름이 붙은 것은 약 100만 종에 불과하다. 그 거대한 다양성의 대부분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에 속한다. 이 방대한 곤충계 안에는 맨눈으로는 존재조차 확인할 수 없는 극소형 생물군이 포함되어 있다. … 더 읽기

소금쟁이 로봇, 물 위 기동 원리 규명…환경 모니터링·재난 구조로 확장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수면 위를 자유롭게 기동하는 초소형 소금쟁이 모사 로봇을 개발했다. 곤충이 지닌 정교한 구조적 지능을 공학적으로 구현한 이 로봇은 빠른 물살에서도 미세한 방향 전환과 급제동, 회전까지 수행할 수 있어, 단순한 생체 모방을 넘어 실제 응용 단계로 한 걸음 나아갔다. 연구 성과는 향후 환경 오염 감시, 수상 구조 활동, 극한 환경 탐사 등 … 더 읽기

[YS과학] 꽃은 곤충의 날갯짓을 듣는다···생물음향학이 밝혀낸 감각의 확장

음향학(acoustics)은 소리를 다루는 물리학의 한 분야다. 이 능력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며, 다양한 동물도 놀라운 방식으로 소리를 내고 듣는 능력을 진화시켜왔다. 실제로 많은 동물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청각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소리에 반응한다는 연구들이 나오면서, 동식물의 발성과 청음을 탐구하는 생물음향학(bioacoustics)이 주목받고 있다. 생물음향학은 박쥐나 곤충 같은 육상 동물뿐 아니라, 수중 음파 탐지(소나) 기술의 … 더 읽기

장마철 불청객 러브버그, 불쾌곤충 퇴치법은?

매년 장마철이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도심에 출몰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올해도 장마가 시작되며 러브버그 발생이 본격화되고 있다. 짝을 이룬 채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알려진 이 곤충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지만, 눈에 띄는 군집성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동으로 인해 각 지자체는 방제에 고심하고 있다. 익충이지만 ‘불쾌곤충’… 러브버그란 무엇인가 러브버그는 본래 중국 남부와 대만 등 아열대 지역에서 … 더 읽기

지구의 주인은 절지동물(節肢動物)

과거에는 동물을 분류할 때, 척추(脊椎)의 유무(有無)에 따라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로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무척추동물에는 절지동물, 환형동물, 연체동물, 극피동물, 편형동물, 강장동물 등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지금은 척추와 무척추로 나누지 않고 매우 복잡하다. 그런데 지구상에서 현재 가장 번성한 무리는 절지동물들이다. 절지동물(절지류)이라 부르는 무리는 다리가 다수이면서, 각 다리들이 몇 개의 마디로 이루어진 종류를 말한다. 여기에는 1)곤충류, 2)거미류, 3)갑각류(甲殼類), 4)다지류(多肢類), 5)삼엽충류가 … 더 읽기

13-17년매미는 왜 동시에 출현하나?

자연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라면, 삼복(三伏) 더위가 오면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를 생각한다. 三伏(초복, 중복, 말복)의 伏은 사람과 개를 함께 나타내는 글자이며, ‘업드려 굴복한다’는 뜻이다. “사람도 개도 더위 앞에 굴복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지구상에 사는 매미는 종류(Cicadoidea 매미과)가 3,000종 이상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말매미 참매미 등 14종이 산다. 2021년 여름, 북미대륙 동부지역에만 사는 17년매미라 불리는 특별한 종류가 대규모로 … 더 읽기

곤충계 최고의 곡예비행사, 파리의 비밀

파리는 인간과 성가신 관계를 맺고 있지만 알고 보면 곤충계 최고의 곡예비행사이다. 파리의 비행술은 놀라울 정도의 과학적 정교함을 담고 있다. 작은 몸집과 빠른 날갯짓, 민첩한 방향 전환 능력을 통해 파리는 자연의 비행 마스터로 불린다. 화려한 비행술사 파리는 1초에 자기 몸길이의 250배를 날며, 1초에 300번 날개를 퍼덕이는 놀라운 비행 능력을 보여준다. 이들은 항속비행, 선회, U턴, 8자 비행, … 더 읽기

‘하늘의 왕자’ 잠자리, 헬리콥터 탄생의 일등 공신

잠자리는 곤충계에서 가장 빠르고, 항속 거리가 긴 비행 능력을 자랑한다. 등에 얹힌 두 쌍의 날개를 이용한 정교한 비행 기술을 자랑해 ‘하늘의 왕자’라고 불릴 정도이다. 잠자리의 쾌속 비행과 급선회 능력은 항공 역학의 한계를 넘어서며 연구자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주고 있다. 압도적인 비행 속도, 하늘의 왕자 곤충들마다 비행 방식과 속도는 천차만별이지만, 잠자리는 단연 독보적이다. 각다귀는 초당 600번 날개를 … 더 읽기

곤충학자 갈로아, 파브르의 진실을 파헤치다

곤충학자 갈로아는 유튜브 채널 ‘보다’에서 파브르(Fabre)에 대한 충격적인 분석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파브르의 이미지 뒤에 숨겨진 진실을 갈로아는 과감하게 드러내며, 그의 과학적 업적과 대중적 인식 사이의 간극을 꼬집었다. 파브르는 19세기 프랑스의 곤충학자로, 그의 저서 <곤충의 삶>은 일본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는 파브르의 책이 번역되어 대히트를 쳤고, 한국에서도 널리 읽히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