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조 혁신 전시회인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이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4개국 50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인공지능이 물리적 현장과 결합하는 피지컬 AI와 자율제조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사진=코엑스 제공]
가장 주목 받은 곳은 올해 처음 신설된 AI 팩토리 특별관이다. 포스코DX는 사무와 현장 전반에서 AI 에이전트가 인간과 협업하는 AI 워크포스 환경을 선보이며 업무 시간을 80퍼센트 이상 단축한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비전 AI를 활용해 식품 포장을 뜯지 않고도 내부 불량을 잡아내는 스마트 검사 솔루션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로보틱스 분야의 열기도 뜨거웠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은 모빌리티 로봇 모베드의 국내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국내 로봇 부품 국산화와 생태계 강화를 위한 모베드 얼라이언스 출범을 선언했다. 현대글로비스 홍보관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국내 일반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에이딘로보틱스의 2세대 인간형 로봇핸드 등 정교한 손 기술들이 대거 등장해 미래형 물류 자동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AI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이나 설비 등 물리적 현장과 결합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자율제조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중국의 주요 휴머노이드 기업들도 참여해 한중 로봇 기술 경쟁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약 8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자료제공: 스마트공장ㆍ자동차산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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