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들이 NASA의 외계행성 탐사 워성(TESS) 이하여 우리 태양계 너머에서 매우 독특한 거대 가스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TIC-65910228 b로 명명된 이 행성은 목성보다 훨씬 큰 질량을 가진 슈퍼 목성으로 분류되며, 중심 별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180일이 걸리는 긴 공전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외계 행성 탐사 결과는 짧은 공전 주기를 가진 핫 쥬피터와 달리, 상대적으로 별에서 멀리 떨어진 온난 슈퍼 목성이 어떻게 형성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양계의 질서를 재정의하는 규모: 슈퍼 목성의 물리적 특징
이번 외계 행성 탐사를 통해 드러난 TIC-65910228 b의 질량은 우리 목성의 약 4.8배에 달하며, 반지름은 약 1.1배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거대한 질량에도 불구하고 행성은 가스 거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행성은 약 180일이라는 긴 공전 주기를 가지고 있어, 중심 별의 강한 열기로 인해 대기가 부풀어 오르는 핫 쥬피터와는 다른 물리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난 슈퍼 목성은 행성계 형성 초기 단계의 물질들이 어떻게 거대 행성으로 뭉쳐졌는지 보여주는 타임캡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긴 공전 주기가 주는 과학적 단서: 행성 진화의 미스터리 추적
대부분의 외계 행성 탐사에서 발견되는 거대 행성들은 별에 매우 가까워 공전 주기가 며칠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TIC-65910228 b처럼 180일에 달하는 공전 주기를 가진 행성은 관측하기가 매우 까다롭지만, 행성의 대기나 궤도 역학을 연구하는 데 훨씬 더 안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연구진은 이 행성이 중심 별의 중력에 의해 서서히 안쪽으로 끌려온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이 궤도에서 형성된 것인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슈퍼 목성급 행성들이 우주 공간에서 어떤 이동 경로를 거쳐 현재의 자리에 안착하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차세대 망원경의 주요 타겟: 외계 행성 탐사의 미래를 밝히다
결론적으로 TIC-65910228 b의 발견은 우주에 존재하는 행성계의 다양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확보된 정밀한 궤도 정보를 바탕으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등을 활용한 후속 관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슈퍼 목성의 대기 성분을 분석할 수 있다면, 태양계 너머 거대 행성들이 어떤 화학적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한 인류의 지식을 한 단계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외계 행성 탐사는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심우주의 수많은 행성 중 하나를 정교하게 식별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알아두면 좋은 천문 용어]
- 온난 슈퍼 목성(Warm Super-Jupiter): 목성보다 질량이 훨씬 크지만, 별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표면 온도가 극단적으로 높지 않은 거대 가스 행성입니다.
손동민 기자 / hello@sciencewave.kr
자료: arXiv.org
제공: 사이언스웨이브 (https://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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