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 관리 혁신기술 공개… 산업계 기술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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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사용후핵연료의 저장·처분 등 후행원자력기술의 민간 확산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1일 ‘2025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 관리 혁신기술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공동 추진하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구성과를 산업계에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총 17건의 핵심 특허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 관리 혁신기술 설명회 안내 [사진=한국원자력연]

주요 발표 분야는 △심층처분 방벽재 △핵종제거 △센싱·계측·모니터링 등 사용후핵연료 관리 전 주기를 포괄하는 3개 기술군이다. 이 중에는 가압소결을 이용한 처분용기 제조 기술, 비융착 적층제조 기반 용접 기술, 고온·고압 환경용 소형 압력센서, LED 광합성 활용 삼중수소 폐수 처리 기술, 지하수 방사능 3차원 감시 시스템 등 현장 적용성과 사업화 잠재력이 높은 원천기술이 다수 포함돼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산업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기술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기술이전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후행원자력기술의 실질적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한규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공공 연구성과를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후행원자력기술의 민간 확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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