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잠 못 이루는 밤, 숙면 돕는 생활 속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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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경남 양산시의 일 최고기온은 40℃에 육박했다. 전국 곳곳에는 폭염경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에어컨을 켜면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되지만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밤새 가동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무더운 여름밤, 쾌적하게 잠들기 위한 생활 속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숙면을 위해 실내의 열과 습도 낮추기

첫 번째는 낮 동안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통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을 막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실내로 유입되는 열이 줄어 바닥, 벽, 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정오처럼 바깥 공기가 실내보다 뜨거울 경우, 창문을 열면 오히려 실내로 열기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환기는 이른 아침 또는 저녁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 번째는 실내의 열과 습도를 낮추는 것이다.

오븐, 가스레인지,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가전기기는 사용 과정에서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가전기기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요리나 샤워 후에는 환풍기를 가동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집안 전체로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 번째, 통기성이 좋은 침구와 의류를 사용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침구와 의류는 수면 중 체온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겁고 몸에 달라붙는 소재보다는 가볍고 헐렁한 잠옷이 체온을 발산하는 데 유리하다. 특히 면이나 린넨 소재는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은 편이라 여름철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unsplash]

적절하게 냉각 보조용품 사용하기

네 번째, 선풍기를 적절히 잘 사용하는 것이다.

선풍기는 땀이 증발하는 것을 도와줘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물론 더운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매우 더운 날씨에는 선풍기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고 잠자는 동안 얼굴에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냉각 보조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 냉각 베개 등이 있다.

냉각 보조용품은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아이스팩은 천으로 감싸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밖에도 잠자는 공간이나 방향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침실이 위층에 있거나 남쪽 혹은 서쪽을 향하고 있다면 북향의 방으로 옮겨 자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연정 기자 hello@sciencewave.kr

출처: The conversation, Eight ways to sleep well in hot w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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