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달·행성 탐사 정책과 기술 개발 방향을 정교화하기 위해 학계·연구기관·산업 전문가들과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우주항공청은 19~20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달 및 행성 탐사 과학·기술·사회과학 융합 워크숍’을 개최하고 중장기 탐사 로드맵, 우주 인프라 구축 전략, 우주경제 체계 형성 방안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극지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가 연구기관과 서울대·KAIST·경희대·고려대 등 대학 연구진, 관련 기업 연구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달·화성 탐사에 필요한 과학 데이터 확보 전략, 표면 지질·암석·레골리스 분석 기술, 현지 자원 활용(ISRU) 기반 연료·산소 생산 공정, 로버·드릴·모빌리티 시스템 통신·전력 공급 인프라, 열·방사선 환경 대응 기술 등 구체 항목을 검토했다. 더불어 우주 인프라 산업 생태계 구축, 민간 참여 구조 설계, 탐사 예산·비용 구조, 국제 공동 탐사 체계, 위험 관리 및 사회적 수용성 확보 등의 정책·사회과학 의제도 논의됐다.
워크숍에서는 우주항공청이 추진 중인 달 탐사 2단계 프로그램 계획, 화성 장기 탐사 준비계획, 우주경제 활성화 전략, 국내 장비·계측 기술 개발 단계와 시험 검증 일정 등이 공유됐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온라인 발표를 통해 탐사 로봇 자율항법 기술, 샘플 수집·처리 장치, 초경량 계측 플랫폼, 국제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데이터 공유 체계를 소개했다. 우주항공청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견을 반영해 기술 중심 접근에서 산업·사회·정책이 결합된 탐사 전략으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우주경제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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