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클로저 데이’, 스필버그표 정통 SF 영화의 부활… 다시 주목 받는 로즈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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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SF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Disclosure Day)’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이 작품이 단순한 외계인 영화가 아니라 과거 명작과 이어지는 후속작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아직 공개된 정보는 많지 않지만, 영상 속 단서들은 외계 존재와 정부의 비밀을 둘러싼 거대한 이야기를 암시한다.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의 주연 배우 에밀리 블런트.
[사진=유니버설 픽처스 및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베일 벗은 스필버그 신작… 외계인과 정부 비밀의 충돌

유니버설 픽처스와 앰블린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디스클로저 데이’의 이번 예고편은 영화의 핵심 줄거리를 일부 드러냈다. 영화는 외계 생명체가 인류에게 공개될 수도 있는 ‘결정적 순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디스클로저 데이’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다니엘 켈너(조쉬 오코너)는 첨단 기술 기업에서 일하던 인물로,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의 비밀 데이터를 손에 넣는다. 이 데이터는 단순한 기업 비밀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내용으로 보인다. 그는 이 진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한다.

또 다른 인물인 기상 캐스터 마가렛(에밀리 블런트)은 방송 도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언어’를 말하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점은 켈너가 그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설정은 인간과 외계 존재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음을 암시한다.

[사진=유니버설 픽처스 및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1947년 로즈웰 사건… 그리고 ‘숨겨진 후속작’ 의혹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의 중요한 축은 1947년 미국 로즈웰 사건으로 이어진다. 당시 UFO 추락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오랫동안 음모론과 정부 은폐 의혹의 중심에 있었다. 영화는 이 사건이 단순한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거대한 거짓’의 시작이었다고 암시한다.

예고편에서는 “79년간 이어진 공포와 거짓을 끝내야 한다”는 대사가 등장하며, 정부가 오랫동안 무언가를 숨겨왔다는 분위기를 강하게 드러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영화가 스필버그의 대표작인 ‘미지와의 조우(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1977)’와 연결될 수 있다는 추측이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빛나는 UFO, 인간과 외계인의 비정상적인 소통 방식, 정부의 은폐 시도 등 여러 요소가 유사점을 띤다.

물론 현재로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 예고편 역시 시간 순서대로 사건을 보여주지 않아, 전체 이야기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디스클로저 데이’가 단순한 SF 영화가 아니라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어쩌면 이 영화는, 인류가 우주에서 혼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는 작품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질문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질서를 완전히 뒤흔들지도 모른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출처: Space.com, “The new ‘Disclosure Day trailer just dropped, and now we think it’s a secret sequel to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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