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의 힘…물건을 줄였더니 머릿속도 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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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꼭 필요한 물건만 남기는 ‘미니멀리즘’은 내가 내 생활을 잘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생각도 한결 편하고 맑게 만들어줄 수 있다. 물건이 너무 많으면 집만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도 복잡해질 수 있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미니멀리즘은 마음도 가볍게 한다

한 여성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집에 계속 늘어나는 장난감과 옷 때문에 힘들다고 말했다. 물건을 정리해도 생일이나 명절이 오고 가족들이 선물을 가져오면 어느새 다시 물건이 쌓였다고 한다.

혼자 살던 때는 달랐다. 약 300제곱피트, 약 28제곱미터의 작은 원룸에서 살았지만 답답하지 않았다. 옷과 책이 꼭 필요한 만큼만 있었고, 모든 물건에는 정해진 자리가 있었다. 집은 작아도 어지럽지 않아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졌다.

이런 느낌은 그 여성만 경험한 것이 아니다. 한 연구에서도 미니멀리즘을 선택한 사람들은 물건이 적을 때 삶을 더 잘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물건이 많아질수록 우리가 돌봐야 할 것도 많아진다. 어디에 둘지 생각해야 하고, 정리해야 하고, 필요할 때 다시 찾아야 한다. 물건 하나하나는 작지만 이것이 아주 많이 모이면 우리의 시간과 생각을 계속 가져간다.

반대로 물건이 적으면 챙겨야 할 일도 줄어든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물건이 적고 깔끔한 공간에 있을 때 머릿속도 더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내가 가진 물건을 내가 잘 다룰 수 있다는 느낌도 커졌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정리함을 늘리기보다 물건을 줄여보자

미니멀리즘을 시작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가장 쉬운 방법 가운데 하나는 청소할 때 필요 없는 물건을 함께 골라내는 것이다.

“이 물건을 어디에 넣어야 하지?”라고 계속 고민하기 전에 “나는 이 물건이 정말 필요한가?”라고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다. 필요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기부할 수 있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빈 공간을 일부러 남겨두는 방법도 있다. 선반이 있다고 해서 물건으로 가득 채울 필요는 없다. 아무것도 놓이지 않은 자리가 있으면 집이 덜 복잡해 보이고 마음도 편안해질 수 있다.

수납장과 상자도 너무 많이 두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건을 넣을 자리가 많아지면 그 빈자리를 또 다른 물건으로 채우기 쉽기 때문이다. 정리할 장소를 계속 만드는 것보다 가지고 있는 물건 자체를 줄이는 것이 더 간단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 사람들이 왜 계속 새로운 물건을 사고 싶어 하는지까지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 필요 없는 물건을 조금씩 줄이는 것만으로도 집을 관리하는 시간은 줄이고, 더 단순하고 편안한 생활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출처: Psychology Today, “The Psychology of Minim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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