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 넷플릭스 제휴 효과로 3분기 연속 성장…연말 매출 600억 돌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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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 네이버 멤버십 매출 2분기 572억…3분기 연속 상승세
  • 넷플릭스 이용자 4명 중 1명 이상이 네이버 통해 구독

네이버가 2분기에도 검색·쇼핑 등 주요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확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넷플릭스 제휴 효과로 3개 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말 600억 원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네이버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9,151억 원, 영업이익은 5,216억 원, 당기순이익은 4,9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10.3%, 49.8% 증가했다. 커머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흥행, 멤버십 확대,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8,611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멤버십 매출은 약 5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전 분기 대비 3.2% 늘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멤버십 혜택에 넷플릭스 광고형 멤버십(당시 월 5,500원)을 추가 과금 없이 제공하면서 이용자 유입을 크게 늘렸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 27%가 네이버 멤버십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했고, 지난 5월 넷플릭스의 구독료 인상 이후 네이버 멤버십의 가격 경쟁력은 더 부각됐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 멤버십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536억 원을 기록한 이후 매 분기 3%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맞손을 잡은 결과 3개 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네이버]

넷플릭스 제휴는 가입자 수 확대뿐 아니라 쇼핑 지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넷플릭스를 멤버십 혜택으로 선택한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늘었으며, 이는 전체 쇼핑 거래액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 3’처럼 흥행이 보장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변수다.

네이버는 구독자 이탈 방지를 위해 멤버십 혜택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월 9,500원 상당의 PC 게임 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PC 게임 패스’를 추가했고, 스포티파이 등 다른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멤버십 회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제휴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플랫폼 내 다른 서비스로의 유입과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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