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게 어려운 내향적인 사람이라도 억지로 외향적으로 변할 필요는 없다.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기를 기다리기보다 짧은 인사처럼 부담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자신감을 키우는 핵심이다.
낯선 사람에게는 일단 작은 인사부터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기 전 긴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문제는 불안을 피하기 위해 계속 대화를 회피하면 뇌가 낯선 사람과의 접촉을 위험한 상황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대로 긴장한 상태에서도 눈을 맞추거나 가볍게 인사하는 행동을 반복하면 불편함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경험이 쌓인다.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순간을 조금 더 친근하게 만드는 것이다.
낯선 사람과의 짧은 대화도 기분을 좋게 하고 사회적 연결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는 천천히 숨을 내쉬고 어깨와 턱의 긴장을 풀어 몸을 안정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신감은 작은 성공을 반복할 때 생긴다
대화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주변의 공통된 상황을 관찰한 뒤 인사하고 간단한 질문을 던지면 된다. “오늘 어떠세요?” 또는 “여기 자주 오세요?”처럼 평범한 질문이면 충분하다.
처음에는 카페 직원이나 계산원처럼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짧은 대화를 연습하는 것도 좋다. 하루에 한 번 인사하거나 질문 하나를 하는 식으로 목표를 작게 설정하면 회피 습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화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긴장했지만 시도했다”는 경험을 반복해서 쌓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감은 불안이 사라진 뒤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느끼면서도 작은 행동을 계속할 때 만들어진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출처: eNotAlone, “How Introverts Can Talk to Strangers Confid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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