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미래상상SF관에서 첨단 농업 기술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특별전 「농업그레이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농촌진흥청,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 고령화와 탄소 중립이라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사과 수확 로봇’이 상처 없이 과일을 따는 과정과 작업자를 자동으로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운반하는 ‘작업자 추종 로봇’의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람 기간 중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로봇의 동작을 고도화하는 ‘성장형 전시’ 방식을 도입했으며, 비전공자인 큐레이터가 AI 도구를 활용해 로봇을 학습시키는 과정을 엔지니어링 쇼룸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다.
미래 농촌의 에너지 전환을 이끌 청정 기술들도 대거 소개된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수소 트랙터 실물과 더불어, 작물 성장에 필요한 빛은 통과시키고 전력을 생산하는 유리온실용 태양전지 기술이 공간 예술 형태로 재구성되어 전시된다. 또한 메탄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메탄 벼 품종 ‘감탄’을 통해 농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적 노력도 함께 조명한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농업은 첨단 기술이 접목되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역동적인 현장”이라며, “이번 전시가 국민들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더욱 친숙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자료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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