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처럼 접히는 하이드로젤…약물도 단계별로 똑똑하게 전달

하이드로젤 내부 구조를 종이접기 원리로 설계해 약물을 단계별로 정밀하게 방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별도 장치 없이도 팽창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약물전달 시스템의 정밀성과 반복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서울과학기술대 윤현식 교수와 서울대 이원보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하이드로젤 미세 기공에 ‘접힘 구조’를 적용해 약물 방출을 정량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더 읽기

물과 고체의 중간, 하이드로겔의 다양한 쓰임새

하이드로젤은 물과 결합하여 반고체 상태를 나타내는 물질로, 다양한 종류와 특성을 가진다. 인체조직 제작, 바이오센서, 의약품, 기저귀 등 여러 용도에 활용된다. 또한, 달팽이의 에피프램에서 발견된 강력한 접착 하이드로젤은 미래의 인공 강력접착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랑말랑 탱글탱글, 젤리에 담긴 과학

저항없이 흘러내리는 부드러운 촉감, 숟가락에 닿는 순간 흔들리는 미세한 떨림, 입 안에 넣으면 느껴지는 탱글하고 쫀득한 탄성. 묵과 젤리의 특징이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이것들은 과연 이들은 고체일까, 액체일까? 정답은 둘 다 아니다. 묵과 젤리는 고체와 액체의 중간 상태인 겔(Gel), 또는 과학적으로는 하이드로젤(Hydrogel)이라 불리는 물질이다. 하이드로젤은 물을 가득 품고도 흐르지 않으면서 고체처럼 형태를 유지하는 특별한 물성을 갖고 … 더 읽기

액체도 고체도 아닌 하이드로젤의 성질

해파리의 몸은 투명하고, 수분이 다량 포함된 물렁물렁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인들은 이런 물질을 젤리(jelly), 젤(겔 gel), 젤라틴(gelatin)이라 부르고, 화학에서는 하이드로젤(hydrogel) 또는 칼러전(collagen 콜라겐)이라 칭한다. 육류나 생선, 뼈다귀를 고은 국물이 식으면 표면에 반고체 상태의 하이드로젤(칼러전)이 뜬다. 이런 하이드로젤을 이용하여 얼음사탕, 마시멜로(marshmallow), 젤오 같은 과자(candy), 식품, 의료용 보형물, 음료, 접착제 등을 만들어 여러 가지 용도로 편리하게 이용하고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