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CES 2026에서 **차세대 그래픽 기술 ‘DLSS 4.5’**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최대 6배 프레임 생성(Multi Frame Generation), 2세대 Transformer 기반 업스케일링, 그리고 모든 RTX GPU 지원 확대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240Hz 이상 고주사율 게이밍 환경을 본격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레임을 ‘그려내는’ AI… 최대 6배 프레임 생성
DLSS 4.5의 가장 큰 변화는 Dynamic Multi Frame Generation(동적 다중 프레임 생성) 기능이다. 기존 프레임 생성 기술이 1~2프레임 보간 수준이었다면, 이번 버전에서는 AI가 최대 5개의 추가 프레임을 생성해 총 6배 출력이 가능해졌다.
엔비디아는 이 기술을 통해 240Hz, 360Hz 모니터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 출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가 장면의 움직임과 복잡도를 실시간 분석해 프레임 생성 비율을 자동 조절하는 방식이다.
다만 6배 프레임 생성 기능은 RTX 50 시리즈에서 우선 지원되며, 이전 세대 적용 여부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모든 RTX GPU에서 DLSS 4.5 업스케일링 지원
DLSS 4.5의 또 다른 특징은 Super Resolution 모델이 RTX 20·30·40·50 시리즈 전 세대 GPU에서 사용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구형 RTX 그래픽카드 사용자도 새로운 AI 업스케일링 모델의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엔비디아는 2세대 Transformer 기반 모델을 통해 잔상(ghosting), 테두리 깨짐(aliasing), 디테일 손실 문제를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특히 인물 윤곽, 철책, 전선 같은 얇은 구조물 표현이 안정적으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400개 이상 게임 즉시 적용… 대작 타이틀도 대거 포함
엔비디아에 따르면 DLSS 4.5는 400개 이상의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NVIDIA 앱의 DLSS 오버라이드 기능을 이용하면 개발사 패치 없이도 최신 DLSS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2026년 출시 예정작 가운데서도 DLSS 4.5 적용 타이틀이 다수 포함됐다.
| 게임명 | 출시 예정 |
|---|---|
| 007 First Light | 2026년 5월 |
| Pragmata | 2026년 4월 |
| Resident Evil Requiem | 2026년 2월 |
| Phantom Blade Zero | 2026년 9월 |
엔비디아는 이들 게임에서 고해상도·고주사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픽 성능은 이제 AI가 만든다”
DLSS 4.5 발표를 통해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방식의 방향 전환을 분명히 했다.
GPU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해상도와 프레임을 생성해 체감 성능을 확장하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DLSS 4.5를 두고 **‘AI 렌더링 시대의 본격 개막’**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게임뿐 아니라 실시간 3D 렌더링, 영상 제작, VR·시뮬레이션 분야에서도 활용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손동민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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