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체전자·소프트웨어·우주분야 세계 석학 3인 초빙교수로 임용

Photo of author

By 사이언스웨이브

KAIST는 27일 세계적 연구자 3명을 주요 학과의 초빙석학교수(Invited Distinguished Professor)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초빙된 교수는 존 로저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신소재공학과), 그레그 로서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교수(전산학부), 최상혁 박사(미국 NASA 랭글리 리서치센터, 항공우주공학과)다.

존 로저스 교수는 2024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신소재공학과에서 재직한다. 생체 통합 전자소자(bio-integrated electronics) 분야의 권위자로, 유연 전자소자·스마트 피부·이식형 센서 개발 등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해왔다. SCI급 국제 학술지에 9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H-index는 240에 이른다. KAIST는 로저스 교수의 합류로 차세대 생체이식형 소재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선도연구센터(ERC, 총연구비 135억 원)의 핵심 과제인 생체융합 인터페이스 소재 개발과 연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레그 로서멜 교수는 2024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전산학부에 재직한다. 소프트웨어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자로, ACM이 발표한 세계 최고 연구자 50인 중 2위에 선정된 바 있다. 30년 이상 소프트웨어 신뢰성과 품질 향상 관련 실용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보잉·마이크로소프트·록히드마틴 등과의 협력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KAIST 전산학부는 로서멜 교수와 함께 AI 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설계 및 테스트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고인영 교수가 주관하는 빅데이터 엣지-클라우드 서비스 연구센터(ITRC, 총연구비 67억 원) 및 복합모빌리티 안전성 향상 연구(SafetyOps, 총연구비 35억 원)에 로서멜 교수가 참여해 기계학습 기반 소프트웨어의 불확실성 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존 로저스 교수, 그레그 로서멜 교수, 최상혁 박사 [사진=KAIST]

최상혁 박사는 2024년 5월부터 2028년 4월까지 항공우주공학과에 재직한다. NASA 랭글리 리서치센터에서 40년 이상 근무하며 우주탐사 및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분야에서 200편 이상의 논문과 45건의 특허를 보유했고, NASA로부터 71회의 수상 경력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NASA 기술전수 프로그램 ‘발명가 명예의 전당(Inventors Hall of Fame)’에 헌정됐으며, 이 명단은 전 세계적으로 35명만이 포함된 바 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는 최 박사와 2024년 9월 부임 예정인 김현정 부교수(전 NASA 연구과학자) 간 협업을 통해 달 탐사 관련 에너지원, 센서 기술, 현지 자원 활용(ISRU)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세계적 석학 세 분의 초빙은 KAIST의 연구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체전자, AI 소프트웨어공학, 우주탐사 등 핵심 융합기술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Science Wave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

Science Wave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