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1만원대 5G 20GB 요금제 출시
-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후속조치 이행 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로 1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5G) 20GB 요금제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의 망을 이용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중심으로 20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가 1만 8천~1만 9천 원대에 출시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자가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도매대가 조정으로 데이터 도매요율은 1MB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36.4% 인하됐으며, 음성 도매대가도 6.85원/분에서 6.50원/분으로 낮아졌다. 특히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으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뜰폰 사업자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도매대가를 할인해주는 구간과 폭이 확대됐으며, 연간 데이터를 선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단위 선구매 제도’도 신설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도매대가는 최대 52%까지 인하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알뜰폰 이용자가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제한된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QoS(속도제한) 서비스가 확대되며, 중소 사업자가 부담하는 최소사용료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정부는 5G 요금제의 선택권도 강화했다. 수익배분 방식으로 도매제공되는 5G 요금제가 기존 9종에서 12종으로 확대됐으며, 기존 요금제의 수익배분율도 1~1.5%p 낮아졌다.
유상임 장관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알뜰폰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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