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제1회 우주바이오 융합 R&D 포럼’ 개최

무중력·우주방사선 환경 활용한 신약 개발·헬스케어 기술 논의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7월 25일 경남 창원 본원에서 ‘제1회 우주바이오 융합 R&D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주 환경을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 기술의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 민·관·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우주항공청, 국내 주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바이오·우주기술 관련 기업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발표에서는 우주항공청 권지훈 과장이 우주과학탐사전략을 소개했으며, 이어 17명의 연사가 오가노이드, 우주 약동학, 방사선 대응 기술, 위성 기반 실험 플랫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KIMS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중력, 우주방사선 등 지구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극한 환경을 실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연구 흐름에 대응하고, 국내 우주바이오 기술의 산업화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최철진 원장은 “우주와 생명과학, 산업기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연구 생태계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KIMS는 우주 기반 생명과학 기술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이 우주바이오 분야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손동민 기자/ hello@sciencewav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