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이 겨울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정원체험·힐링교육 캠프를 진행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에코힐링센터에서 태안군 소원면 소원상상놀이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19명을 포함해 총 23명이 참여한 어린이 정원체험 캠프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첫날 편백큐브를 활용해 베개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한 뒤, 수목원 일대에서 겨울 별자리를 관찰하는 별빛산책에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수목원을 찾는 겨울 철새들을 관찰하는 탐조산책이 이어졌으며, 멸종위기 식물을 직접 살펴보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이지스자산운용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4년부터 천리포수목원의 아고산 식물 수집과 낭새섬 상록활엽수림 보전 사업을 지원해왔으며, 생물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한 책바슴 북페어 운영도 후원하고 있다.
최창호 천리포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물다양성과 환경 보전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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