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연말까지 전면 개편…메신저에서 소셜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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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  메신저 중심 서비스에서 탈피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카카오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카카오톡 전면 개편에 나선다. 2010년 출시 이후 15년간 큰 틀을 유지해온 카카오톡을 메신저 중심 서비스에서 콘텐츠 기반 소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개편의 핵심 목표는 사용자 체류 시간 확대다. 카카오는 전 세대가 소비하는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별도 탭을 신설하고, 채팅방 안에서도 바로 공유·재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숏폼 콘텐츠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을 지원하며, 카카오 전용 독점 콘텐츠와 그룹사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도 확대해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한다.

카카오톡 메인 화면인 ‘친구’ 탭도 대폭 바뀐다. 지금까지 전화번호부식 목록만 보여주던 화면을 피드형으로 전환해, 친구들이 올린 게시물·사진·영상과 단체 채팅방에서 공유된 미디어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친구 생일 알림 등 기존 기능도 피드 아래에 통합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발견과 탐색, 관계 기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독점·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를 통해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카카오톡 메인 UI 변화로는 처음 시도되는 대대적인 조정이다. 카카오는 개편을 통해 늘어난 체류 시간을 기반으로 피드형 광고 등 신규 수익 모델까지 확보하며 서비스 본질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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