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추석 연휴 기간 탐방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수목원 내에서는 멸종위기 식물을 주제로 한 낱말 퀴즈 이벤트가 열리며, 정답자 가운데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화분 키트를 증정한다. 3일부터 5일까지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마련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같은 기간 민병갈 갤러리에서는 회화 전시 ‘숲에서 만난 기억 – 숲, 이야기’가 열린다.
수목원 마스코트인 공룡 ‘찰리푸스모건’은 연휴 기간 곳곳에서 등장한다. 찰리푸스모건은 수목원의 대표 수종인 목련을 친구로 설정한 캐릭터로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유일 바다와 맞닿아 있는 천리포수목원인 만큼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도 한창이다. 화려한 꽃을 피워내는 석산(꽃무릇)을 비롯해 다양한 색감의 상사화, 가을을 대표하는 팜파스그라스 등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김건호 원장은 “황금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 천리포수목원을 찾아 즐겁고 뜻깊은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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