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조증 원인 유전자 변이 규명… 정신질환 치료의 새 지평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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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조울증 환자가 갑자기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뜨는 ‘조증 상태’가 나타나는 근본적인 이유가 유전자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대규모 유전자 분석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발표되었다. 연구팀은 수많은 유전자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조울증 환자의 감정 기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설계도를 찾아내어 조울증 조증 원인을 새롭게 정의했다.

출처: Pixabay/CC0 퍼블릭 도메인

뇌 신경 가소성 조절하는 유전자 변이와 조증 발생의 직접적 연관성

이번 연구의 핵심은 뇌의 보상 체계와 신경 가소성을 담당하는 유전자들의 특정 변이가 조증 유발에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점에 있다. 연구팀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경 세포 간의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유전적 결함이 조증 삽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러한 조울증 조증 원인이 되는 유전적 특성은 환자가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극심한 흥분 상태를 경험하게 만드는 생물학적 기제로 작용하는 원리이다.

유전적 위험 점수 활용한 조울증 발병 예측 및 조기 진단 가능성

연구진은 분석된 유전적 설계도를 바탕으로 조울증 발병 가능성을 수치화하여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정 유전자 변이 조합을 가진 개인의 경우 심리적, 환경적 요인과 결합했을 때 조증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점이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었다. 이는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에 의존하던 기존 진단 방식을 넘어, 유전적 근거를 바탕으로 조울증 조증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정밀 의료의 토대를 마련한 결과물이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인간 DNA 가닥의 추상적 시각화 [사진=Midjourney 생성 이미지]

기존 리튬 치료 보완하는 새로운 약물 타겟 발굴과 맞춤형 치료 전망

조울증 조증 원인과 관련된 구체적인 유전자 타겟이 확인됨에 따라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연구팀은 발견된 특정 유전자의 기능을 조절함으로써 조증의 강도를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경로를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그동안 표준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정신질환 치료의 정밀도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손동민 기자 / hello@sciencewave.kr

자료: Medical Xpress / Nature Genetics

제공: 사이언스웨이브 (https://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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