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 공식학술지 KJR, 전 세계 212개 저널 중 22위…유럽 주요 저널 추월

Photo of author

By 사이언스웨이브

  • 세계 상위 10% 진입···유럽 주요 저널 앞질러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공식 학술지 Korean Journal of Radiology(KJR, 편집위원장 박성호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2024년 저널 영향력 지수(Journal Impact Factor, JIF) 5.3을 기록했다. 이는 영상의학 관련 전 세계 212개 저널 가운데 22위로, 명실상부한 국제적 학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JR의 2024년 JIF는 2023년 4.4에서 5.3으로 20.5% 상승했다. SCIE에 등재된 Radiology, Nuclear Medicine & Medical Imaging 분야 212개 저널 중 22위(상위 10.1%)에 해당하는 성과다. 박성호 편집위원장은 “2023년 204개 저널 중 27위(상위 13%)에서 상승한 것으로, 국제적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라고 설명했다.

대한영상의학회 공식학술지 ‘KJR’ [사진=대한영상의학회]

국제적 위상은 주요 학술지와의 비교에서도 확인된다. Radiology 분야 세계 1위인 Radiology는 JIF 15.2,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는 6.1을 기록하며 각각 상승했지만, European Radiology는 4.7에 머물렀다. KJR은 5.3으로 이를 앞질러 유럽 주요 저널을 넘어섰다.

KJR의 연간 투고 건수는 1,500건을 넘어섰으며, 해외 저자의 투고 비율도 약 80%에 달한다. 박 위원장은 “KJR은 꾸준한 국제화 노력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영상의학 저널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영향력 있는 논문 출간, 출판 윤리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적 최상위 저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IF는 학술지 영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로,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 기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Science Wave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

Science Wave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