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대장항문학회, 제18회 ‘대장앎의 날’ 맞아 안심내시경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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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이우용, 이사장 정순섭)는 2025년 9월을 ‘대장앎의 달’로 정하고 제18회를 맞는 ‘대장앎의 날’ 기념 심포지엄과 전국 대국민 건강강좌를 통해 “대한대장항문학회와 함께하는 안심내시경” 캠페인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학회는 대장내시경이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민들 사이에 여전히 ‘위험하다’는 막연한 불안이 존재한다며, 대장내시경의 안전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합병증 발생 시 외과 전문의가 최종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안심내시경’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손대경 교수는 국가암검진 사업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대장내시경의 의학적 근거와 정책적 도입 필요성을 제시한다. 가톨릭의대 구가윤 교수(대한대장항문학회 대장내시경연구회 간사)는 합병증 현황과 위험 요인을 설명하며 외과 전문의가 환자 안전을 지키는 마지막 방어선임을 강조한다. 이어 이은정 전문의(대한대장항문학회 대장내시경연구회 회장)는 해부학적 이해와 응급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외과 전문의의 대장내시경이 다른 전공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소개하고, 고려대 구로병원 이선일 교수는 대장내시경 전문의 제도와 외과 내시경 거점병원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안한다.

제18회 ‘대장앎의 날’ [자료=대한대장항문학회]

이우용 회장은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외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내시경은 안전성과 완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내시경을 받을 수 있도록 학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순섭 이사장은 “대장내시경 전문의 제도와 거점병원 체계를 추진해 국민 누구나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시작될 국가 대장내시경 검진사업에도 학회와 외과 의사가 참여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이번 ‘대장앎의 달’ 캠페인을 통해 ▲대장암 조기 발견률 향상 ▲대장내시경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 ▲대장항문질환 예방 및 인식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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