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동반위·롯데웰푸드와 지역 상생 프로젝트 진행
네이버가 Z세대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부모님 가게나 지역 맛집을 전국에 알리는 ‘어썸바잇트(AwesomeBite) –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를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동반성장위원회와 롯데웰푸드가 공동 참여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메뉴를 발굴해 편의점 판매 제품으로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판로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전국의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들이 ‘효녀 심청이’ 역할을 맡아 소상공인 음식점을 소개한다. 참가자는 부모님의 식당뿐만 아니라 평소 즐겨 찾는 단골집,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 다양한 맛집을 추천할 수 있다. 맛집 위치와 정보를 담은 장소 스티커를 클립 영상에 첨부해 업로드하면 심사를 거쳐 대표 메뉴가 선정된다.

선정된 메뉴는 롯데웰푸드가 즉석섭취식품 형태로 개발·생산하며,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전국 동시 출시된다. 출시 후에는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먹스나’ 등 인기 푸드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해당 제품을 시식하는 편의점 먹방 방송이 진행된다.
또한 전국 200곳의 우수 맛집을 모은 ‘효녀심청 지도’를 제작해 네이버 클립 블로그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배포한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맛집이 온라인 소비자와 연결되며, 소상공인이 새로운 잠재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리더 한영대는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실제 소상공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곽재욱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민간형 지역 상생 모델”이라고 설명했으며, 롯데웰푸드 측은 “전국 팔도의 맛집이 알려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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