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2026년 에너지와 인공지능(AI),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중심으로 상설전시관을 개편하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한다. 지난해 누적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과학관은 올해 한 단계 더 높은 미래형 과학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3월 상설전시2관에 ‘미래에너지 전시존’이 문을 연다. 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공간은 대형 무빙 레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에너지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어 9월에는 산업 현장의 AI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AI 산업기술 혁신관’이 개관하며, 특히 조선시대 자격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격루 랜드마크’를 통해 AI의 데이터 처리 원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해외 ODA 사업도 본격화한다.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의 후원과 새마을재단의 협력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기초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전파하며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장한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대경권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과학문화 플랫폼으로서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자료제공: 국립대구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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