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과학문명관 내 ‘한옥과 한의학’ 코너를 전면 개편하고, 지난 12월 23일부터 진행된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1월 15일 정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선조들의 지혜를 단순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생활 속 과학’으로 재해석했다.
한옥 전시에서는 온돌방 데우기와 창호 만들기 체험을 통해 바람과 열을 다루는 전통 건축의 과학적 설계를 탐구할 수 있다. 특히 노후 자재를 선별해 다시 활용한 탄소중립 시공으로 전통 자재의 가치를 보존했다.
한의학 코너는 맥진과 혈 자리를 현대 과학적 시각에서 풀어낸다. 관람객은 맥박의 차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체 이미지에 표시되는 증상별 혈 자리를 통해 신경과 혈류의 상관관계를 체험하게 된다.
한편, 과학관은 전시 연계 교육을 위해 새단장한 ‘배운 채’에서 1월 10일부터 2월 22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동안 통합 과학 해설 프로그램인 ‘팩앤고! 자연이 머무는 한옥’을 운영한다. 한형주 관장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우리 과학 문명의 뿌리를 체험하며 미래 기술과 연결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치훈 기자/ hello@sciencewave.kr
자료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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