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차세대 원자로 기술혁신에 AI·로봇 접목…과기정통부, IAEA 총회서 국제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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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 AI·로봇·디지털트윈 기반 차세대 원자로 기술혁신
  • SMART·iSMR·SFR·HTGR·MSR 연구개발, SMR 규제 체계
  • 국제협력 확대, IAEA 장관회의 한국 개최, 한인 연구자 유치

정부가 원자력 분야에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원자로 기술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국제사회에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15~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17일 전했다. 구 차관은 16일 오후(현지시간) IAEA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AI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적 AI 대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원자력 분야에서도 안전성·경제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원자력을 위한 AI’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설계·운영·안전 관리 전 주기에 AI·로봇·디지털트윈을 적용해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오는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6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16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어 구 차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소형일체형원자로(SMART)와 차세대 경수형 원자로(iSMR)뿐만 아니라 소듐냉각고속로(SFR), 고온가스로(HTGR), 용융염원자로(MSR) 등 다양한 원자로 연구개발을 추진해왔음을 소개했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합리적인 규제 체계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구 차관은 핵 비확산과 원전 안전 확보 등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당부했으며, 내년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 개최를 공식 발표하고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총회 기간 동안 구 차관은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 협력국 대표와 양자 회담을 갖고 SMR, 차세대 원자로, 연구로, 핵융합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한국이 핵심 기여국으로 참여 중인 이동형 전자빔 가속기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원자력 기술의 사회적 기여와 국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술 전시회에서는 IAEA 사무총장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을 초청해 ‘세계를 선도하는 K-연구용원자로 기술’을 주제로 한국 전시관을 개관하고, 180개 회원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연구용 원자로의 기술력과 수출 성과를 알리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 차관은 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한인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복귀 및 활동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구자들이 국내에 돌아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hello@science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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