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는 어디까지 미칠 수 있을까? 섭씨·화씨·켈빈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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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언스웨이브

🌌 단위가 바뀌면, 우주가 보인다?

손끝이 델 듯 뜨거운 여름, 숨결까지 얼어붙는 겨울.
우리는 늘 ‘따뜻함’과 ‘차가움’ 사이에서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과학은 이 감각의 범위를 훌쩍 넘어서 상상조차 어려운 극한의 온도를 이야기합니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더위와 추위는
이 거대한 온도의 스펙트럼 속, 한 점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우주의 시작과 끝이 새겨져 있는 온도의 세계, 그 세계를 설명해줄 단위까지 완벽 정리!
영상 속에서 들여다봅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영상 스크립트]

🌡️ 온도는 어디까지 미칠 수 있을까? 섭씨·화씨·켈빈의 세계

여름이 되면 “와, 너무 덥다!” 다들 한마디씩 하죠.
근데 우리가 느끼는 이 더위, 우주 입장에선 그냥 미지근한 수준입니다.

그럼 질문 하나.
온도는 어디까지 뜨거워질 수 있고, 얼마나 차가워질 수 있을까요?

온도는 사실 분자들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느냐를 나타내는 숫자예요.
움직임이 격렬할수록 뜨겁고, 멈출수록 차가워집니다.
온도는 곧 에너지, 정확히 말하면 ‘열 운동 에너지’의 크기죠.

그럼 가장 뜨거운 온도부터 가볼까요?
과학자들이 예측한 이론적 최고 온도, 플랑크 온도.
무려 1.417 × 10³² K.

빅뱅 직후, 이 온도에서 우주의 법칙조차 말이 안 통합니다.

반대로, 가장 낮은 온도는?
바로 절대 영도, 0 K.
섭씨로는 –273.15°C.
이론상, 모든 입자의 움직임이 정지하는 지점이죠.
실제로는 도달 불가. 하지만 아주 가깝게는 접근 가능합니다.

이쯤에서 단위 얘기.

우리가 평소 쓰는 건 섭씨.
물 0°C에서 얼고 100°C에서 끓는 기준.
화씨는 미국에서 주로 쓰고,
물 32°F에 얼고 212°F에 끓어요.

그런데 물리학, 특히 열역학에선 섭씨도 화씨도 안 씁니다.
바로 켈빈(K)을 써요.

절대 영도를 0으로 삼기 때문에, 열 에너지 계산이 정확하거든요.
윌리엄 켈빈, 열역학 법칙 정리한 과학자 이름에서 따온 거예요.

그리고 절대 영도 근처에선 진짜 신기한 일도 벌어져요.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초전도 현상.
이건 다음 편에서 풀어볼게요.
온도의 끝, 재미있지 않나요?


🌊 자세한 내용을 사이언스 웨이브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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